직원 135명 스톡옵션, 1인당 평균 최대 3억 차익
카뱅은 이 중 1조5000억원을 자본적정성 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인력 확보뿐 아니라 핀테크 기업 인수·합병(M&A), 금융기술 연구개발(R&D), 글로벌 진출 등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뱅은 IPO를 통해 신주 6545만주를 발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3만3000∼3만9000원으로 최소 약 2조1599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카뱅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조달 자금을 당장 올해부터 자본 적정성 확보, 우수인력 확보, 고객 경험 혁신,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 금융기술 연구·개발에 쓸 예정”이이라고 밝혔다. 핀테크 기업 M&A, 글로벌 진출 추진에도 2023년부터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자본 적정성 확보에는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카뱅은 금융당국과 협의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주택담보대출 등 다양한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자기자본 확충이 필요한 상태다.
카뱅은 자본 확충이 이뤄지면 예대율 등 규제를 고려해 수신 조달을 기반으로 취급하는 대출 상품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향후 3년간 우수 인력 확보에 500억원, 플랫폼 비즈니스 관련 인허가 취득과 운영비에 500억원,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개인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고객센터 등 고객 접점과 인프라 확충·소비자 보호 강화 등)에 1500억원, 금융기술 R&D에 1000억원을 각각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2023년부터는 핀테크 기업 M&A에 2000억원, 글로벌 진출에 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보유한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시 평가차익도 주목된다. 카뱅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보면, 임직원에게 부여한 미행사 스톡옵션은 총 267만2800주에 이른다.
카뱅은 2019년 3월 말 임직원 144명에게 520만주의 스톡옵션을 나눠줬다. 윤호영 대표는 52만주를,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은 40만주를, 정규돈 CTO는 22만4000주를 각각 받았다. 직원 135명은 296만주를 나눠받았다. 입사 연도와 업무 등에 따라 차등 지급받았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주당 5천원, 행사 기간은 2026년 3월 25일까지다. 상장 이후 임직원들은 보통주를 주당 5000원에 산 뒤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
윤 대표의 차익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17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윤 대표가 상장 직후에 스톡옵션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재 직원 135명이 미행사한 스톡옵션 수량은 127만8800주다. 수량을 직원 수로 단순히 나누면 1인당 평균 약 9500주를 보유한 셈이다. 희망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최대 3억원가량 차익을 얻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