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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개발 SLBM 잠수함 발사시험 성공…문대통령 “북한 도발에 확실한 억지력” (종합)

독자개발 SLBM 잠수함 발사시험 성공…문대통령 “북한 도발에 확실한 억지력” (종합)

기사승인 2021. 09. 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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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은 평화, 민생이며 경제...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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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을 참관하고 있다. / 제공 = 청와대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5일 오후 우리 군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국내 최초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의 발사시험을 실시했다. 문 대통령은 독자 개발한 SLBM이 세계 7번째로 잠수함 발사시험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며 지속적인 군 전력 기술 개발을 강조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날 오후 ADD 종합시험장에서 SLBM을 시험 발사해 목표 지점 명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해군에 인도된 도산안창호함(3000톤급)에 탑재돼 수중 발사에 성공한 SLBM은 전력화의 중요 관문을 통과했다.

군은 향후 시험평가를 거쳐 전력화 계획에 따라 SLBM을 배치할 계획으로, 해군의 첫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을 비롯한 중형 잠수함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SLBM이 전력화되면 전방위 위협에 대한 억제 전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북한의 경우 지난 2015년 ‘북극성-1형’과 2019년 ‘북극성-3형’ SLBM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했지만, 바지선과 같은 구조물에서 진행된 것으로 실제 잠수함 발사시험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날 우리 기술로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전투기 KF-21에 탑재될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의 항공기 분리 시험에도 성공했다. 시험은 미사일이 탑재된 항공기에서 분리된 후 날개를 펼치고 표적까지 비행해 타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은 그간 외국에서 수입하던 미사일을 대체해 더 우수한 스텔스 성능과 긴 사거리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현재 탐색개발 단계에 있다고 ADD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우리는 SLBM을 비롯한 미사일전력 시험의 성공으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자주국방의 역량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방과학은 평화를 지키는 힘이고 민생이며 경제”라며 “정부는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쏜 데 대해선 “발사체의 종류와 제원, 또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더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의 미사일 전력 발사 시험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체적인 미사일전력 증강 계획에 따라 예정한 날짜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미사일전력 증강이야말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맞서 압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사일전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해 나가는 등 강력한 방위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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