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경사무소, 한국형 KF94 마스크 일본 수출시장 활짝

기사승인 2021. 10. 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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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피트 물량(5000만원 상당)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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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무역과 ㈜블루인더스 관게자들이 25일 제품생산 공장에서 경남 KF94마스크 일본 수출 선적식을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경남도
경남도 동경사무소가 지역에서 생산한 KF94 마스크의 일본 수출 시장을 개척했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동경사무소는 일본 내에서 한국산 아동용 KF94 마스크가 희소성과 제품 선호도가 높다는 시장성을 바탕으로 현지 일본 바이어를 발굴해 도 출자기관인 ㈜경남무역과 협력해 실계약까지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 마스크 일본 수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내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공급 과다에 따른 가격 하락 등으로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 수출 시장개척이라는 쾌거를 거둔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경남무역은 25일 ㈜블루인더스 제품생산 공장에서 KF94 마스크 선적식을 갖고 20피트 물량(5000만원 상당)을 첫 수출했다.

이날 선적을 시작으로 현지 일본 시장수요를 확인한 후 지속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블루인더스 관계자는 “국내 공급은 물론 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대규모 생산을 구상했었는데 도의 지원으로 일본 수출 판로가 확보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남무역은 이번 마스크 수출을 계기로 주로 농수산물 중심으로 수출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공산품 분야로도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흥택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경남도 해외사무소는 일본 동경, 미국 LA, 중국 산동·상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 등 5개국 6곳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나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해외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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