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한 달간 다양한 한류 상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즐기는 ‘2021 케이(K)-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까지 부처별로 열었던 한류 행사인 문체부의 ‘온:한류 축제’, 산업부의 ‘한류 박람회’, 농식품부의 ‘바이 코리안 푸드’, 해수부의 ‘코리안 시푸드’ 등을 통합해 여는 행사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한류 콘텐츠와 화장품, 식품, 패션 등 한류 상품과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 누리소통망 콘텐츠 창작자 등 인플루언서와 함께 ‘쇼피(Shopee)’ ‘아마존’ ‘큐텐 저팬’ 등 온라인 시장에서 한류 상품을 실시간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국내 콘텐츠와 화장품, 식품 등 한류 연관산업 기업 564곳과 해외 구매기업 약 635개 사를 이어주는 화상 수출상담회도 한 달간 상시 지원한다. 같은 달 8∼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오프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장, 한류 연관 상품 기획전시관, 실시간 판매(라이브 커머스) 지원관이 마련된다.
11월 6일에는 스브스 케이팝(SBS KPOP)을 통해 온라인 케이팝 공연과 한류 팬 소통행사가 열린다. 이달 27일에는 한·중·일 3국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제14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화상으로 열어 3국 콘텐츠 산업의 공동 발전과 교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