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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 연매출 1000억원 목표”…동원F&B, 3조원 펫시장 공략 속도

“펫푸드 연매출 1000억원 목표”…동원F&B, 3조원 펫시장 공략 속도

기사승인 2022. 01.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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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장, 2027년까지 6조원대 성장 예상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6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동원F&B의 펫 시장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장에서도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의 증가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동원F&B는 2025년까지 펫푸드 부문 연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반려인들의 수요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동원F&B에 따르면 이 회사의 반려묘용 습식캔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연간 4000만개 이상 판매됐다. 1년간 1초에 한 개 이상씩 판매된 셈이다. 특히 동원F&B는 “이 같은 수요에 힘입어 반려묘용 습식캔 부문에서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며 “해외 기업이 국내 펫푸드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거둔 성과로는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동원F&B가 운영하는 반려묘용 습식캔의 대표 제품은 △뉴트리플랜 흰살참치와 멸치 △뉴트리플랜 흰살참치와 연어 △뉴트리플랜 건강프로젝트 장건강 △뉴트리플랜 건강프로젝트 체중조절 등이다.

동원F&B는 “반려묘용 습식캔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과 품질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1982년부터 ‘동원참치’를 생산하며 참치캔 분야 기술력을 쌓아온 동원F&B는 “원양에서 잡은 참치를 해체 후 5분 이내에 가장 신선한 상태로 캔에 담는다”며 “참치의 붉은 살에는 고양이의 필수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풍부해 심장 기능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동원F&B는 참치뿐 아니라 연어·크릴·홍삼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국내외 시장에 다양한 펫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판매한 반려묘 습식캔의 누적 판매량이 6억개를 돌파했으며 동원F&B의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펫푸드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동원F&B는 인스타그램·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컬래버래이션 마케팅으로 MZ(1980~2000년대생)세대 펫팸족과의 소통도 넓히고 있다. 회사 측은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은 5만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웹툰 1위 ‘뽀짜툰’과 협업해 웹툰 캐릭터를 제품 디자인에 삽입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올해 상반기 내에 반려견용 습식캔 생산 설비를 증설해 반려묘와 반려견용 습식·건식·간식 제품 등 펫푸드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선도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원F&B는 2025년까지 펫푸드 부문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동원F&B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펫푸드 시장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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