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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베타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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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2. 03. 14. 09:33

새로운 고객경험 및 직관적 금융·비금융 서비스 제공
(보도자료이미지)신한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베타서비스 오픈2
신한은행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신한 메타버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신한 메타버스(가칭)’의 1차 대고객 베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 메타버스’는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확장, 연결해 가상의 공간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갖고 개발됐다. 블록으로 구성된 보드를 다양한 형태로 이어 붙여 맵을 구성함으로써 향후 콘텐츠 추가에 따라 지속적인 공간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현해 동시에 많은 인원이 접속해도 수용 가능하고, 별도 앱 설치 없이 웹(Web)으로 접속할 수 있는 환경으로 고객의 접근도 쉽다.

정식 서비스까지 아마존 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권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구축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 메타버스는 이달 21일까지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구글, 애플, 카카오톡 중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간편 로그인 인증으로 접속할 수 있다. 자신의 캐릭터를 선정하고 3차원 오픈형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베타 서비스에서는 ▲모임,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최초 진입 공간 ‘스퀘어’ ▲서소문 디지로그 브랜치의 이미지를 차용해 만든 은행 지점 ‘브랜치’ ▲KBO와 함께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야구장’ ▲GS25편의점을 구현해 실제 구입이 가능한 공간 ‘스토어’ 등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활동들도 함께 준비했다. 스토어에서는 GS25와 전략적으로 협력해 실제 편의점 상품을 진열 및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플랫폼 내 랜덤하게 등장하는 신한은행 캐릭터들을 잡는 ‘쏠래잡기’, 퀴즈박스를 통해 퀴즈를 풀면 일정 확률로 커피쿠폰을 주는 ‘퀴즈박스’, 야구장 안에서 간단한 격투를 즐길 수 있는 ‘그라운드 배틀’과 같은 미니게임도 제공한다.

특히 신한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미니게임을 즐기면 가상의 재화인 ‘골드’를 얻을 수 있는데, 이벤트 기간 중 모인 ‘골드’의 랭킹에 따라 맥북 프로(1명), 아이폰 프로(2명), 애플 워치(7명), 에어팟 프로(10명), 신세계 상품권 등 총 1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 메타버스는 베타 서비스인 만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만든 것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다. 향후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정식 메타버스 서비스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신한은행의 강점인 금융 기반 다양한 콘텐츠에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상상력을 더해, 정식 서비스에선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혁신적인 생활금융 서비스를 준비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생각하는 모든 것이 돈이 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를 시작했고, 은행권 최초로 상생의 배달앱 ‘땡겨요’를 출시하는 등 고객들의 생활과 함께하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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