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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진군 심해연구 메카 조성...심해연구지원단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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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2. 04. 10. 10:09

동해안 심해 개발 4차 산업시대 대비
훈련용 심해 잠수풀 조성 전문인력 양성
(2-4)보도자료_사진(환동해심해연구센터_투시도)
환동해심해연구센터 투시도/제공=경북도
경북 울진군이 심해연구 메카로 새롭게 태어난다.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울진에 심해연구지원단지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심해는 온도, 압력, 염도, 빛 등에서 극한의 환경으로 개발하기 어렵지만 동시에 무궁한 자원과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동해안의 심해를 개발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국내 심해 연구와 개발은 수심이 얕은 서해나 남해와는 달리 평균 1700m 최대 3700m의 깊은 수심을 가진 동해가 가장 적합하다.

도는 지난해 12월 23일 경주에서 열린 해양수산부와 연안경제 협의회에서 경북을 중심으로 한 심해과학 연구 거점 조성의 필요성이 심도 있게 다뤄져 울진군과 함께 차세대 자원보고인 심해연구 기반조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선다.
(2-5)환동해심해연구센터_조성_부지
환동해심해연구센터 조성 부지/제공=경북도
도는 심해연구에 가장 적합한 동해안에 연구지원시설을 유치해 환동해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지난해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과 운영 등에 관한 기획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1단계로 연구지원 시설 구축 설계예산(설계비 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정부부처에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도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심해연구센터 설립의 타당성을 마련하고 연구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동해안 심해과학 세미나’를 열며 이론적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그간 도는 해양과학분야의 발전을 위해 수중로봇 및 수중글라이더 기술개발, 무인해양장비 연구, 해양바이오 등 신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또 현재 국방과학기술 접목, 해양 R&D기관 협의회 운영, 해양과학기반 기업 지원 사업 등의 다양한 관련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중 가장 먼저 필요하고 핵심적인 시설은 훈련용 심해 잠수풀로 최대수심 50m, 길이 40m, 폭 20m의 대규모 연구지원시설로서 심해생태계를 조사하고 장비를 운영하는 전문인력이 갖추어야 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연구시설이며 울진군은 이를 위해 4만4000㎡부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2-2)보도자료_사진3(심해풀-영국_Blue_Abyss)
영국 Blue Abyss 심해풀/제공=경북도
잠수풀에서는 심해연구자 테크니컬 잠수훈련 이외에도 심해 해난구조, 무중력 공간 체험을 통한 우주인 훈련, 과학 다큐멘터리 촬영 지원 공간으로서 활용돼 심해생물자원 탐사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해진다.

울진군의 경북해양과학단지는 죽변면 일대 총 16만5000㎡ 면적에 조성됐으며 현재 경상북도 환동해산업연구원, 국립해양과학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가 들어서 있다.

도는 남은 부지에 환동해 심해연구센터가 설립되면 해양과학단지의 밑그림이 완성돼 환동해 해양 과학연구의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남일 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동해안을 품고 있는 경북은 심해과학 연구의 최적지이며 심해자원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신산업이 환동해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심해연구풀과 같은 연구지원시설이 울진 지역에 들어서게 되면 경북은 심해연구의 메카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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