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땐 OLED 제품 공급 차질
"정상 운영 중…장기화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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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품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르며 광저우 공장을 아직 정상 가동하고 있다. 도시 주요 구역이 봉쇄된 상하이와 달리 광저우는 PCR 검사 후 시 출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선전, 상하이에 이어 광저우까지 전면 봉쇄에 돌입하면 LG디스플레이도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게 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정상 가동 중이고 상하이 전면 봉쇄 때는 판매법인이 자리해있어 큰 피해가 없었다”며 “(만약 광저우시가 봉쇄가 되더라도) 상황이 장기화하지 않으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둥성 핵심 도시인 광저우는 LG디스플레이, 코스맥스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한 3만여 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입주해 있다.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은 2500~3000여곳, 광저우의 경우 120여곳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광저우항은 중국 4위, 세계 5위 컨테이너 항이다. 중국 정부의 광저우시 봉쇄를 결정하면 전세계 물동량의 25%가 묶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중국 정부는 앞서 선전, 상하이를 봉쇄조치했다. 세계의 전자부품 시장인 선전이 봉쇄되자 스마트폰 부품 공급난이 일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상하이와 쿤산시에 있는 애플의 위탁생산업체 폭스콘과 페가트론이 아이폰 생산을 중단했다. 아이폰을 조립할 직원들의 출근이 불가능했던 탓이다. 페가트론은 전체 아이폰 생산량의 약 20~30%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행정부)은 11일부터 상하이, 광저우, 다롄, 쑤저우, 닝보, 샤먼, 칭다오, 청뚜 등 8개 도시에서 해외입국자의 시설격리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줄이는 시범 조치를 시행했다. 중국은 모든 해외입국자를 2주 동안 지정호텔 등 시설에 격리한 후 지역에 따라 1주일 이상의 자가 또는 시설격리를 추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