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 출자금(농식품모태펀드)과 민간자금이 합쳐져 결성된 민관공동출자펀드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농식품펀드 9개 분야(1420억원), 수산펀드 2개 분야(196억), 총 1616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하반기부터 각 분야에 본격적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분야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돼 모태 출자금 150억원에 민간 출자 150억원을 합쳐 총 300억원 규모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첨단정밀농업과 탄소저감 분야에 투자하는 ‘스마트농업펀드’와 마이크로바이옴·대체식품 등 농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투자하는 ‘그린바이오펀드’ 운용사로는 원익투자파트너스와 패스파인더에이치가 선정됐으며, 각각 2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마이크로 분야는 경쟁이 가장 치열해 2개사 선정에 8개 운용사가 지원해 4대 1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태펀드 최대 출자비율이 80%인 것과 올해부터는 ‘연도별 매출액이 20억 원을 넘지 않는 경영체’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하면서 운용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오라클벤처투자가 선정됐고, 총 130억원의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농식품벤처분야는 나우아이비캐피탈과 세종벤처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정부 출자금 200억원에 민간 출자 70억원을 더해 총 270억원의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성장 가능성 있는 수산경영체를 폭넓게 발굴·투자하는 수산일반(100억원 규모) 분야에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수산벤처창업 분야는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스가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민연태 농금원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2벤처붐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933억원을 결성했다”면서 “올해도 투자 활성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 농수산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