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로나 정점’ 8월말 20만명 수준 예상…이후 느리게 감소”

“‘코로나 정점’ 8월말 20만명 수준 예상…이후 느리게 감소”

기사승인 2022. 08. 16. 14: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휴가철 이동량, 폭우, 계절성 요인 등으로 변동할 가능성도
숨은감염자 영향 크진 않아…"중증화율·치명률 예측범위"
연휴 끝나고 검사소 찾은 시민들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연합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말 20만명 이내 수준의 정점을 기록하고 느린 속도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휴가·기상악화 등으로 유행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6일 브리핑에서 "8월 말 정도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그 이후로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하게 감소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전문가들은 8월 중으로 일평균 20만명 전후로 정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며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 대비 소폭 증가(1.14→1.18)했지만 유행 추세는 아직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점 예측치는 방역당국이 7∼8개 기관의 유행 전망 자료에서 공통점을 종합해 낸 결론이다. 이 단장은 "가장 나쁜 상황에서 (정점 규모를) 33만명까지 예측한 기관이 있지만, 대부분은 11만∼19만명 정도, 20만명 이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점 및 유행 추이는 여러 요인들에 의해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어 이 단장은 "사람들의 접촉이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백신과 자연 감염을 통한 항체나 면역 수준이 얼마나 낮아지는지, 실내 환경에 오래 머물게 되는 등의 계절성 요인 등이 앞으로 유행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휴가철 이동량, 폭우 등 기상악화 영향 등에 따라 의심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늘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숨은 감염자(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감염자)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백 청장은 "(중증화율·치명률이) 기존 환자 대비 예측 수치 이내에서 발생하고 있어 숨은 확진자가 역학에 미치는 영향이 많이 크지는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 청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주간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많은 수준이라는 통계(아워월드인데이터)를 인정하면서도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지속해서 감소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치명률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