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테크노밸리 수혜 단지 관심 고조…“꾸준한 집값 상승”

테크노밸리 수혜 단지 관심 고조…“꾸준한 집값 상승”

기사승인 2022. 09. 07. 12: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포그래픽)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시점에 따른 집값 추이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테크노밸리 수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테크노밸리는 IT,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핵심으로 한 고도의 지식 집약적 산업단지를 일컫는다.

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테크노밸리 인근 단지들은 최근 높은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크노밸리는 제조업 중심의 공장이 주로 구성된 일반 산업단지와 달리 연구시설 위주의 기업들이 입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급 인력을 위주로 한 두터운 배후 수요층을 형성하는 만큼 인근 단지들은 높은 집값을 형성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다. 판교신도시 내에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다. 지난해 기준 이곳에 입주한 기업은 카카오, 넥슨 등 총 1697개사로 이들 기업의 연 매출액은 109조여원이다. 임직원 수는 약 7만2000명이며 이 중 주택시장 주 수요층인 30대와 40대가 전체의 72.1%를 차지하고 있다.

판교 제1테크노밸리가 착공된 2006년 판교신도시에 공급된 '풍성신미주(현 봇들1단지판교신미주)'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50대 1에 달했다. 전용 82.79㎡(33A형)은 최고 207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 33A형 시세가 조사된 2015년 3월 평균 시세는 6억9000만원이다. 분양가가 기준층 기준 3억9050만원에서 4억400만원 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09년 2월 입주 후 6년간 3억원 정도 올랐다.

판교 제1테크노밸리가 완공된 2016년에는 시세가 7억3000만원으로 상승했으며 지난달에는 15억7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15년 만에 약 4배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테크노밸리 인근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내달 경기 안성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한다. 전용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안성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 스마트코어폴리스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경기 양주에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 총 809가구 구성이다. 양주시에는 은남일반산업단지와 양주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호반건설은 운정테크노밸리가 조성중인 파주 운정신도시 A2·A39블록에 1110가구(전용 59~84㎡), 518가구(전용 59~99㎡)를 공급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는 지역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도 잘 마련돼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아 집값 상승도 꾸준한 편"이라며 "하반기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지역 내 단지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