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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중심축’ 거듭날 경부선…일대 부동산 ‘눈길’

‘반도체 중심축’ 거듭날 경부선…일대 부동산 ‘눈길’

기사승인 2023. 03. 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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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인근지역 신규 분양
수도권 내 반도제 제조공장 위치도
경부선 라인에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에 204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미국과 대만,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정부 지원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클러스터를 강화하는 데 따른 조치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향후 20년간 300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5개를 건설하고, 정부는 최대 150개의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생산 유발 효과는 700조원, 고용 유발 효과는 160만명으로 예측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흥, 화성, 평택에 반도체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어, 이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이에 일대 부동산 매매도 활발해지고 있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경기부동산포털 부동산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3월(3월 20일 기준) 화성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705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2배 수준이다. 이어 수원 1489건, 용인 1166건, 평택 1075건 등의 순이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중심축을 따라 신규 분양이 예고됐다.

DL이앤씨는 화성시에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총 800가구 규모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8일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 569가구로 조성된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용인역(예정) 인근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2층, 9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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