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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강력 토네이도에 사상자 수십명…건물 붕괴·차량 전복

美 강력 토네이도에 사상자 수십명…건물 붕괴·차량 전복

기사승인 2023. 04. 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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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네이도 연합뉴스
미국 미시시피 샤키 카운티 롤링포크의 한 주민이 지난달 25일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해 무너진 집을 바라보고 있다. / AFP=연합뉴스
미국 남부와 중서부 곳곳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덮쳐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로 아칸소주에서 현재까지 2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건물 다수의 천장과 벽이 무너져 내렸고 차들이 전복됐으며, 나무와 송전선이 뽑혀 나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주 주지사에 따르면 사망자 2명은 리틀록에서 동쪽으로 160㎞가량 떨어진 윈에서 나왔다. 윈 경찰은 주민 수십명이 잔해에 갇혀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프랭크 스콧주니어 리틀록 시장은 도시 내에서만 30여명이 다쳐 병원에 실려 갔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 서부를 중심으로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토네이도는 리틀록 서부를 시작으로 각종 식료품점과 소형 쇼핑센터 등에 피해를 줬고, 이후 노스리틀록을 강타했다.

노스리틀록 인접 마을의 한 병원에는 토네이도로 인한 부상자 11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중 1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칸소주 잭슨빌 행정당국은 5~10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일리노이주 벨비디어에서는 260명가량의 관람객이 모여있던 극장의 지붕이 무너져내려 1명이 죽고 2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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