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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엄사 암자 구층암서 22일 ‘봉천산신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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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3. 04. 18. 12:51

지리산 봉천암 산신단에서 해마다 재 지내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국태민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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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리산 화엄사 산내 암자인 구층암에서 열린 봉천산신재 모습./제공=화엄사
지리산 화엄사 산내 암자인 구층암이 산신재를 연다.

18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지리산 화엄사 암자인 구층암은 오는 22일(음력 3월 3일) 오전 10시 화엄사 창건 때부터 전해 내려온 지리산 봉천산신재를 봉행한다.

재는 고려 초까지는 노고단(老姑壇)에서 했으나 일제강점기 때에는 중지됐다. 광복 후 화엄사에 단을 만들어 놓고 산신재를 지내다 다시 원래 위치인 봉천암 위쪽 산신단에서 2007년부터 해마다 재를 지내오고 있다.

화엄사 관계자는 "산신(山神)은 산하대지(山河大地)의 국토를 수호하는 신으로 산신제는 민족정기의 고양과 모든 백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민족 고유의 전통의 제례의식"이라며 "예로부터 묘향산의 상악단,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과 지리산 성모천왕(聖母天王)을 봉행하는 제례의식으로 봉천암 산신단를 하악단이라 했다"고 설명했다.

산신재에 앞서 덕문스님은 "지리산의 맑고 청아한 기운을 모든 국민들께 전해져서 삶의 청량제가 되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에 평온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일반인의 산신재 참여는 오전 9시30분까지 봉천암 산신단으로 오면 되고, 단체 참여는 구층암 종무실 문의하고 참여를 해야 한다.

산신재를 주관하는 구층암 암주 덕제 스님은 "산신단이 좁기 때문에 참여 인원이 많으면 안전상 인원 제안을 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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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신재에서 봉천암 산신단 재단 모습./제공=화엄사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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