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서울 소재 팁스타운에서 열린 스타트업·전문가·관계부처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팁스타운 방문 및 현장간담회는 12대 핵심재정사업 중 하나인 '팁스(TIPS) 프로그램'에 대한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팁스는 대표적인 민간주도의 벤처·스타트업 지원정책으로서 민간운영사가 선투자(1~2억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R&D(최대 5억원), 사업화(최대 1억원), 해외마케팅(최대 1억원) 등을 연계해 기업당 최대 13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 차관은 이날 "디지털경제 시대에 혁신과 경제성장의 주역이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최근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벤처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적기에 스타트업에 대한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간 투자시장을 보완하는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세계가전전시회(CES) 혁신상 수상 기업 수는 지난 2019년 벤처·스타트업 기준으로 7개사에서 올해 111개사로 대폭 늘어난 반면 1분기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기준 2조2214억원에서 올해는 8815억원으로 60.3% 감소했다.
이에 정부는 '중소벤처 혁신 지원'으로 지난해 3조3000억원에서 올해 3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000억원, 11.3%를 증액 편성해 중소벤처 경쟁력 강화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팁스 사업의 경우 올해 예산을 전년대비 28.9% 증가한 3782억원으로 대폭 증액했고, 이에 더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 편성시 벤처·창업 활성화에 중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기업과 전문가들은 정부의 벤처·스타트업 중점투자 방향에 공감하면서 창업 초기 기업들의 성장 견인을 위한 팁스 지원금 확대 및 변화된 시장 환경에 맞는 각 사업 분야의 규제 개선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 차관은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제도개선 및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적극 고려할 것"이라면서 "향후 핵심재정사업 성과관리 과정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정책수혜자인 벤처·스타트업이 그 성과를 체감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성과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