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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매출 첫 1조 달성…3분기 영업익 318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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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3. 10. 25. 17:14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기 매출 첫 1조원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31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1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3% 늘어 분기 매출 1조원을 개막했다. 순이익은 2404억원으로 86.09%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8827억원, 영업이익 3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23% 각각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43.2%다.

다국적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수주 물량이 늘어난데다 제1~3 공장의 생산 효율성을 높여 완전 가동을 유지한 점, 6월부터 전체 가동된 4공장 매출이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2621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37%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미국에서 제품이 허가되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한 데 따른 기저 효과로 이번 분기 실적 감소율이 크게 나타났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4%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3조6016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견고한 수주 물량과 4공장 가동률 상승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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