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회사 측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 12월29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향후 2년간 프로닉스의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를 독점적으로 시장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닉스 제품은 '630~660 파장대의 적색광이 진피 층의 미토콘드리아에 적당광량으로 흡수되면 피부 재생과 미백을 촉진한다는 LLLT 이론'을 완벽하게 구현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기존 LED 마스크 제품들은 미니 LED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발광을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피부에 밀착할 수 없어 충분한 양의 빛을 진피 층까지 도달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프로닉스의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는 유연하게 피부에 밀착시킬 수 있고 3770개의 마이크로 LED를 사용해 완벽한 면발광을 구현해냈기 때문이다.
김기수 대표는 "잘하는 일을 하고 세계 최초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이 제품을 유통하는 일은, 이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파트너사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퍼시픽 테크)가 이번 제품의 가장 완벽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닉스는 향후 2년간 최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시작으로 76조원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퍼시픽 테크는 향후 프로닉스와 긴밀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투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측은 긴밀한 협의 중으로, 이르면 오는 3월께 투자 규모 및 형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닉스는 하반기에 두피용 제품, 내년에는 목과 손을 위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