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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 경북, 공공보건의료 협력 거버넌스로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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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임태 기자

승인 : 2024. 01. 24. 11:09

민관협력 지역공공 필수의료 위해 924억원 과감한 투자 결정
지방의료원 기능활성화 296억원, 필수의료진 영입 24억원 등
1._책임의료기관_운영
경북도가 의료기반 취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개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경북형 공공보건의료 협력 거버넌스의 본격 추진에 나선다. /경북도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경북도가 취약한 의료기반을 대체하기 위해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을 전국 최초로 만들고 경북형 공공보건의료 협력 거버넌스의 첫발을 내디뎠다.

경북 지역민들은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시 중환자 치료 병상과 필수의료진의 절대 부족, 중증 혹은 응급상황 발생시 적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수도권 종합병원을 찾아 헤매는 등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겪어 왔다.

이처럼 병상수 대비 의사 부족, 필수 의료 접근성 취약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경북도 인근지역의 상급종합병원, 의사회, 3개 지방의료원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한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을 전국 최초로 출범시키고 경북형 공공보건의료 협력 거버넌스의 첫발을 내디뎠다.

도는 한발 더 나가 올해부터 강력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을 이끌기 위한 추진단 운영을 지속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필수 의료 체계가 작동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우선 지방의료원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필수 전문의료진 영입에 24억원을 투입하고 의료원의 시설 보강과 수술할 수 있는 중환자실, 분만실, 24시간 응급 소아진료실 운영과 함께 건강검진센터 현대화에 296억원을 지원한다.

또 포항·김천·안동 3개 의료원과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5개 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고 퇴원환자 연계, 중증 응급환자 이송 지원, 감염병 관리 등 필수 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31억원을 지원한다.

책임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역량 강화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임상 실무 교육에 1억5000먼원을 지원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7개 종합병원에서 환자 간호, 수술마취 환자 간호 등의 내용을 교육받도록 한다.

이와 함께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를 위해 권역외상센터 25억원, 3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6억원, 신속한 의료 대응을 위한 35개 응급의료기관에 60억원, 응급의료 전용 헬기 운영 35억 원 등 적기가 중요한 응급의료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특히 올해 경북도 핵심 전략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 종합병원 4곳(포항성모병원, 동국대경주병원, 안동병원, 순천향대구미병원)에 소아응급실을 설치하고 15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도내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의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409억원, 효과적인 결핵 치료·관리에 27억6000만원, 한센인 의료·복지지원에 39억원 등을 지원한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지역 공공의료를 위해 지방의료원의 역할 재정립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과 감염병 위기관리를 통해 도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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