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모태펀드 출자규모 9100억 올 1분기 전액 출자사업 진행”

중기부, '모태펀드 관련 벤처투자 업계 간담회' 개최

오기웅 중기부 차관(앞줄 가운데)이 3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모태펀드 관련 벤처투자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31일 "올해 모태펀드 출자규모를 본예산 4540억원의 2배 수준인 9100억원으로 설정하고 1분기에 전액 출자사업을 진행해 벤처투자 조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루키리그 개편, 관리보수 합리화 등 시장 친화적인 제도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모태펀드 관련 벤처투자 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루키리그 개편, 관리보수 합리화 등 시장 친화적인 제도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어려운 투자 여건 속에서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표명해 회복세를 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차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2월 5일 예정된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을 앞두고 최종적으로 벤처투자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을 비롯해 운용자산 규모가 5000억원 이상 중대형 벤처캐피털부터 1000억원 미만의 루키 벤처캐피털까지 참석해 벤처투자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