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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에 진심인 유업계, 성금부터 캠페인까지 잇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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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2. 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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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업계가 명절 설을 앞두고 사회적 책임에 나섰다.

7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 충청남도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으며 화재 피해 상인 및 지역 복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우유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나서왔다. 특히 국가적 재난 피해 발생 시, 구호물품 지원 및 성금 기탁을 통한 지원 및 취약계층 아동, 저소득, 다문화 가정 아동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 지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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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선보인 하트밀 박스 선물 구성품.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는 '앱솔루트 하트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11명의 환아들에게 '하트밀 박스'를 선물로 전달했다.

하트밀은 마음을 뜻하는 '하트'(Heart)와 음식을 뜻하는 '밀'(Meal)의 합성어다. 매일유업이 2013년부터 매년 선천성대상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한 캠페인이다. 2018년부터는 '하트밀 굿즈'(제품)를 제작·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환아들을 위한 선물에 쓰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판매한 굿즈 제품은 '하트밀X플리츠마마 담요'다. 친환경 패션·액세서리업체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위해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했다. 판매 시작 후 약 3주만에 준비된 수량이 조기 판매했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매일유업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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