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年 36% 성장…하이트진로 K-소주 열풍 이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331010018153

글자크기

닫기

임현주 기자

승인 : 2024. 03. 31. 21:21

대만 페스티벌서 홍보 부스 설치 이벤트
13년 파트너 LA다저스 통해 야구팬 공략
1
하이트진로의 대만 가오슝 벚꽃 뮤직 페스티벌 행사 현장(왼쪽)과 LA다저스 구장 내 '하이트진로 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가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앞으로 현지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K-소주'의 열풍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지난해 소주 매출액은 1조4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조4990억원) 감소했다. 전년 대비 1.8% 감소한 국내 소주 매출액(1조2254억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수출액은 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4.4% 증가했다. 소주 수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36%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다. 이에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 소주를 수출 중인 회사는 현지 인지도 확대와 더불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나서며 '소주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3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대만 소주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28%를 기록하며 K-소주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린 '가오슝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현지 소비자 접점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진로 브랜드를 적극 홍보했다. 행사장 내 두꺼비 콘셉트의 부스를 설치하고 제품 판매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룰렛 게임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방문객들의 브랜드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중앙 무대에서는 100주년 광고 영상을 송출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전 세계 메이저리그 야구팬과의 소통에 나섰다.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LA 다저스와 2012년부터 13년째 동행중인 파트너사로서 구장 광고 설치·시음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회사는 화제성을 활용해 미국 현지를 넘어 해외 시장 내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판촉 행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주류 전문 매장 '토탈 와인 앤 모어'의 미국 전체 매장 200여 개소 등은 물론 대표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18개 매장과 타깃 전체 매장 100여개에 들어가며 대형 채널 입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세인스버리'에 입점하며 유럽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온라인몰 입점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주류 회사로서 진로를 앞세워 글로벌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주 체험 기회를 넓히고 현지 공략을 강화해 K-소주 열풍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난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창립 이래 최초로 베트남에 해외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현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