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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독일 하노버 산업전’ 통합한국관 가동

산업부 ‘독일 하노버 산업전’ 통합한국관 가동

기사승인 2024. 04.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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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마케팅 총력지원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수출계약액 1000만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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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하노버 산업전에 범정부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77주년을 맞는 하노버 산업전은 제조업 분야 세계 최대규모 전시회로 인공지능(AI)·탄소중립·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다음날부터 26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SK C&C·한화솔루션·LS일렉트릭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0여 개사가 참가하여 신기술·신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산업부·울산시·기계산업진흥회 등 부처·지자체·유관기관 협업으로 운영될 통합한국관에는 6개 기관·48개사가 저탄소 생산기술과 로봇 분야에 참여한다. 저탄소 생산기술 분야에서 지엔엠텍은 친환경 무급유 진공펌프를, 좋은차닷컴은 수소차 연료전지스택을 활용한 발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 분야는 이동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상용 로봇에 모방학습 기능을 추가한 뉴로메카, 미국물류전(MODEX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티라로보틱스 등이 참가해 1500여건·100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계약 성과가 기대된다.

한편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대상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회 전주기 수출 마케팅을 지원한다. 전시회 개막전부터 참가기업 정보가 온라인상 게재된 '디지털 하노버 상품관'을 운영하고 SNS를 활용하여 글로벌기업(지멘스·폭스바겐 등)과 상담을 주선한다.

폐막 후에는 KOTRA 해외전시 수출전문위원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사후 화상상담을 제공한다. 참가기업 제품 필드 테스트·현지 시장조사 서비스 등을 통해 기업들이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CES·MWC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범정부 통합한국관을 통해 기업들이 대한민국 브랜드 프리미엄을 활용한 수출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통합한국관이 수출 전진기지로 7000억 불 달성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강조될수록 혁신기술의 경연장인 하노버 전시회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KOTRA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 성공적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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