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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HBM칩 테스트 논란에 주가는 2.94%↓

[특징주] 삼성전자, HBM칩 테스트 논란에 주가는 2.94%↓

기사승인 2024. 05. 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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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경쟁 뒤처질 것이란 우려 증가
삼성전자 “다양한 테스트 수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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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고대역메모리(HBM)칩이 엔비디아의 데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4% 하락한 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 기준 삼성전자는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2200원 내린 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HBM칩이 엔비디아의 테스트에 실패했다는 외신 보도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HBM 분야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더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HBM 부문은 GPU 시장을 80% 이상 장악한 엔비디아에 HBM3를 독점공급하는 SK하이닉스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외신보도의 영향보다는 시장 상황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미국의 미국 실업 및 제조업 지표가 호조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또 다시 후퇴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외신의 보도가 사실이라고 가정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SK하이닉스의 주가 또한 전일대비 0.35% 하락한 19민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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