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8명 선발, 63개 사업장 배치…시간당 1만30원 임금 지급
|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지난해 대비 사업비 2억원이 증액된 12억원을 투입한다. 참여자 168명을 대상으로 오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비 증액으로 30여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된다. 지역 실업 문제는 완화하고 새로운 고용 기회는 늘리겠다는 구미시의 실업 해소 의지다.
올해 상반기 사업에는 총 587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해 168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구미시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의 63개 사업장에 배치된다. 시간당 1만30원의 임금이 지급되며 업무보조·상담, 분리·수거, 마을가꾸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민간 취업시장에 연계될 수 있도록 구직지원 서비스, 직업훈련,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공공근로사업이 지역 경제와 취업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반기 사업은 7 ~ 8월 중 신청 접수와 선발 과정을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