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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 고창군서 ‘복분자와 수박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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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6. 16. 10:19

20일부터 22일까지 선운산도립공원 특설무대서 개최
축제
지난해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서 '수박 빨리 먹기'가 진행되고 있다. /고창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도시 고창군에서 복분자, 수박, 장어를 테마로 한 '제22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싱그러운 신록으로 물든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선운산도립공원은 곳곳에 기암괴석이 웅장한 풍경을 그려내고 경관이 빼어난 울창한 숲속에 천년 고찰 선운사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축제기간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수박 빨리 먹기, 장애물 3종경기, 맨손장어잡기가 진행된다.

아울러 수박카빙대회와 칵테일 쇼도 진행해 볼거리도 제공된다. 장어잡기 행사때 장어를 잡으면 그 자리에서 즉시 손질된 장어로 교환해주며, 백호장어를 잡을 시 추가 경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DJ와 함께하는 물총 싸움과 어린이 풀장 운영하여 관광객과 한바탕 물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서로에게 물총을 쏘아대며, 때 이른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인기가수인 김수찬과 요요미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의 식전공연 전라북도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청춘버스킹, K-POP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해풍을 맞고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우수한 고창의 맛좋은 복분자와 수박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관광객이 복분자와 수박을 구입해 손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주차장에 판매장이 마련됐다.

심덕섭 군수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을 7개나 보유하고 있는 고창에서 성큼 다가온 여름 더위 앞에 고창의 복분자, 수박으로 건강을 챙기시고,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도 둘러보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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