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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회 “초고압 송전선로 어떻게?…대책 특별위원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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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8. 25. 11:26

4 초고압 송전선로 주민 의견수렴 토론회
전북 장수군의회 초고압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가 초고압 송전선로토론회를 개최했다./장수군
전북 장수군의회 초고압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는 장수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장수군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원회와 함께 초고압 송전선로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초고압 송전선로, 올바른 방향과 해법 찾기'를 주제로, 한전이 추진하는 광양-장수, 임실-장수-계룡, 장수-무주영동 3개 초고압 송전선로 노선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특강에 나선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정책위원은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계획의 배경인 용인 반도체 산단과 에너지 고속도로, 양수발전소 설치 정책의 문제점과 지역 주민의 피해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배터리 저장장치(BESS), V2G(Vehicle to Grid), 열배터리 등의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2부 토론에서는 장수군의회 김광훈 의원,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정책위원, 송전탑 반대 진안군 대책위원회 이현석 집행위원이 패널로, 장수군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원회 김재호 공동 집행위원장이 사회자로 참석해 수도권을 위해 지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불균형 문제를 비판하고, 주민들과 함께 향후 대응 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김남수 위원장은 "우리 군민과 의회, 그리고 대책위원회가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군민의 의견을 정치권과 정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 초고압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는 김남수, 장정복, 유경자, 김광훈, 한국희, 이종섭 의원 6인으로 출범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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