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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삼성물산,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공사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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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3. 13. 18:54

사업 재편 과정서 발주처의 공사 중단 결정 영향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더 라인' 조감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더 라인' 조감도./네옴 홈페이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터널 건설 사업이 발주처의 사업 구조 조정으로 중도 종료됐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개발사인 네옴컴퍼니가 요청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 해지 사유는 네옴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사업 재편 과정에서 발주처가 해당 공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사업은 사우디 타북주에 조성 중인 네옴시티 지하 구간 가운데 약 12.5㎞ 길이의 터널을 구축하는 사업이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그리스 건설사 아키로돈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프로젝트 전체 규모는 약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맡은 계약 금액은 약 7231억원 수준으로, 당초 공사 기간은 작년 12월 29일까지였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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