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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신안 태양광 발전 사업 초고압 해저케이블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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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4. 28. 09:01

자회사 대한오션웍스와 첫 협업 프로젝트
생산·시공 아우르는 통합 수행 역량 입증
사진) 당진 해저케이블 1, 2공장 전경 (조감도)
당진 해저케이블 1, 2공장 전경./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초고압 해저케이블 수주를 통해 생산과 시공을 아우르는 통합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28일 대한전선은 전라남도 신안군 일대의 태양광 발전 사업에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안 비금 태양광 발전소와 도고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좌도 변전소로 송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전체 발전소 시공(EPC)을 담당하는 탑솔라 그룹에 154kV급 초고압 해저케이블과 접속재 등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시공까지 수행한다. 해당 사업은 비금 태양광과 도고 수상태양광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좌도 변전소로 송전하기 위한 계통 연계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의 안정적 수송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자회사인 대한오션웍스와 협력해 수행하는 첫 협업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이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대한오션웍스가 운송과 포설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생산-운송-시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한다. 대한오션웍스는 지난해 7월 대한전선이 인수한 해저 시공 전문 법인이다.

앞서 대한전선은 영광낙월 등 주요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에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되며,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생산과 시공 역량을 동시에 확대하는 투자도 병행 중이다. 현재는 640kV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해저 2공장을 건설 중이며 추가 포설선 확보를 검토하는 등 생산 및 시공 역량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경쟁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탑솔라 그룹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자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수행하는 첫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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