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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향기 물든 미사호수공원…하남 도심 속 ‘산책 명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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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5. 22. 14:13

5000㎡ 규모 정원에 5만 송이 만개 장관
야간조명 더해지며 가족·연인 발길 이어져
(사진1)5만 송이 꽃바다 일렁이는 하남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의 봄날
장미꽃이 만발한 미사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꽃을 감상하고 있다./하남시
초여름 문턱에 들어선 5월, 경기 하남시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이 형형색색 장미꽃으로 물들며 시민들의 대표 산책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남시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장미정원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도심 속 휴식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장미정원은 약 5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계장미 '골드메달'을 비롯한 26종 2만여 본의 장미가 식재돼 있다. 현재 개화가 본격화되면서 정원 곳곳에는 약 5만 송이에 이르는 장미가 만개해 화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정원을 찾은 시민들은 꽃길 사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장미 향기를 즐기고,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장미꽃을 형상화한 아트월 포토존 2곳은 방문객들의 촬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눈길을 끈다.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와 곰돌이 형태 토피어리가 설치된 구역은 아이들에게 인기 장소로 꼽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캐릭터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휴게시설도 방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정원 곳곳에 설치된 무선 충전 기능 태양광 벤치 20곳과 태양광 퍼걸러 3곳은 시민들에게 쉼터 역할을 제공하며, 그늘 아래 담소를 나누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해 질 무렵부터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야간 경관 조명이 켜지면 장미정원은 낮과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은은한 조명 아래 꽃길을 걷는 시민과 연인들의 발걸음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며 도심 속 야간 산책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계절별 특색을 살린 정원 관리와 편의시설 개선을 지속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휴식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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