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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와의 공동 생산에 대해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공동 생산뿐 아니라 연구개발(R&D), 공급망 공유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최 회장은 키오시아에 대해 "많은 강점을 가진 회사"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전략에 SK하이닉스가 포함된다면 언제든 파트너가 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키오시아가 현재 미국 샌디스크와 합작사를 통해 낸드 제품을 공동 생산하는 것처럼 SK하이닉스와의 공동 공장 건설 가능성도 거론했다.
키오시아는 낸드플래시 글로벌 시장 4위 메모리 제조사로,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베인캐피탈이 주도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키오시아 지분을 인수했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컨소시엄을 통해 2660억엔을 투자했고, 전환사채 형태로 1290억엔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일본 내 신규 공장 건설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키오시아와 추가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어렵다면 기존 투자 관계를 종료할 가능성도 언급해 단순 재무적 투자보다는 전략적 협력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본은 최근 정부 주도로 반도체 공급망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TSMC와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현지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도쿄일렉트론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장비·소재 업체들도 밀집해 있다.
최 회장이 일본 투자를 검토하는 것은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용인과 청주 등 국내 생산거점 확대와 함께 미국 인디애나주에 차세대 HBM 첨단 패키징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까지 투자 후보지에 포함되면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움직임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