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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 찾은 정용진·정유경 남매·신동빈·서경배…오너가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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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9. 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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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정유경 남매·서경배, 갈라 디너 참석…신동빈 회장 오후 4시 전시장 찾아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취임 후 첫 공식석상…정유경 장녀 애니도 방문
정용진 정유경 신동빈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서울 2026'를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부터)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정문경 기자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에 국내 주요 기업 오너가와 경영진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 남매를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등이 잇따라 행사장을 찾았다.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 현장에는 재계 주요 인사들이 시간대를 달리해 모습을 드러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이날 오후 6시경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 갈라 디너에 참석했다. 신세계그룹이 올해부터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오너 일가도 직접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갈라 디너는 주요 재계 관계자와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이 행사에 참석했다.

갈라 디너가 열리는 별마당도서관은 정 회장의 공간 전략을 상징하는 곳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7년 코엑스몰 중앙광장 2800㎡를 무료 개방형 도서관으로 바꿨다.

앞서 이날 오후 4시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코엑스 전시장을 찾았다. 신 회장은 별도의 공식 행사보다는 전시장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작품을 살펴보는 데 집중했다. 신 회장은 여러 갤러리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전시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작품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관계자들의 설명을 세심하게 경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글래드스톤 갤러리에서는 프랑스 작가 필립 파레노의 '아이스맨 인 리얼리티 파크(Iceman in Reality Park)' 작품을 유심히 살펴봤다. 신 회장은 작품 앞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의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등 상당 시간 전시를 관람했다. 신 회장은 신세계그룹이 마련한 별도 공간인 '신세계 라운지'에는 들르지 않고 갤러리 부스를 중심으로 전시장을 둘러봤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이날 프리즈 서울 개막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6월 취임한 이 대표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개막식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신세계그룹이 프리즈 서울 현장에 마련한 '신세계 라운지'를 방문했다. 라운지 내부를 둘러보며 전시 작품과 공간 구성에 대한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올데이프로젝트 멤버인 애니도 이날 프리즈 서울 현장을 찾았다. 신세계 라운지를 방문해 전시를 둘러보는 등 미술 작품과 행사 분위기를 살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5년간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자체 공간을 마련해 신세계가 가진 공간·콘텐츠 기획 역량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세계 라운지에서는 프랑스 작가 폴 콕스(Paul Cox)의 특별 전시 'L'Immensite du Quotidien: The Monumental Everyday'가 열렸다. 작가의 'Diary' 연작 336점을 한 공간에 선보이고, 라운지 외관에도 연작 가운데 하나인 'Diary 16 05 26'을 대형 이미지로 구현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2일 오후 6시30분경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갈라 디너에 참석했다./정문경 기자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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