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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0-7 대패에 ‘세븐갤’ 털려…또야?

북한 0-7 대패에 ‘세븐갤’ 털려…또야?

기사승인 2010. 06. 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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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유행…나이지리아전엔 어떤 갤 털릴까
오은희 기자] 북한이 21일(한국시간)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0-7로 대패한 가운데 DC인사이드 세븐갤러리(이하 세븐갤)가 또 털렸다.

'털린다'는 말은 네티즌들이 몰려와 게시판을 도배하는 현상을 뜻하는 은어다. 가수 세븐의 갤러리인 세븐 갤은 숫자 7과 관련된 이슈가 나올 때마다 어김없이 털리는 단골 갤. 북한이 진 스코어가 0-7이 되자 세븐갤은 방문자가 폭주했다.

이 갤은 지난 12일 한국과 그리스전때도 털린 바 있다. 네티즌들은 전반 7분에 이정수 선수가, 후반 7분에 박지성 선수(등번호 7)가 골을 넣자 세븐갤로 몰려들었다.

월드컵은 '게시판 털기' 놀이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1-4로 대패하자 수학갤이 털렸다. 이유는 아르헨티나 이과인선수와 메시 선수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해트트릭을 한 이과인을 '이과 인(理科 人)'으로 해석했고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메시(바르셀로나)의 이름에서 수학을 의미하는 영어 메쓰메틱스(mathematics)를 연상해 냈다. 

23일 새벽 3시 30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를 앞둔 가운데 네티즌들이 이번에는 또 어떤 기발한 이유로 어떤 게시판을 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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