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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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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유영국의 '산'
AI가 그린 그림, 미술관에 걸리다
콘진원·저작권보호원·국립국악원 수장 교체
여름밤 수놓을 두 편의 대작 오페라
백남준이 놓은 다리, 한일 미술 80년
국립현대무용단은 다음 달 14∼2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구두점의 나라에서’를 재연한다.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마침표·쉼표·괄호·물음표 등 여러 구두점이 주인공이다. 독창적인 그래픽 디자인과 시적 표현으로 무대를 꾸민다. 안무가 정영두가 무용수의 몸과 움직임으로 무대 위에서 구두점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디자이너 정민선, 작곡가 신동일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테너 존 노가 다음 달 2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가곡 리사이틀 ‘애정’(愛情)을 선보인다. 슈만 ‘시인의 사랑’ 중 제1∼7곡, 슈베르트의 ‘음악에’, ‘봄의 믿음’, ‘밤과 꿈’, ‘마왕’ 등 독일 가곡과 김연준 ‘청산에 살리라’, 조두남 ‘뱃노래’, 이수인 ‘내 맘의 강물’, 김효근 ‘첫사랑’ 등 한국 가곡을 들려준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맡는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20∼30일 ‘동궐도 창덕궁 나무 답사’를 진행한다. 창덕궁과 창경궁을 묘사한 동궐도는 3000여 그루의 나무와 수많은 건물이 그려진 조감도식 배치도다. 1828∼1830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국보로 지정됐다. 답사에서는 전문 해설사가 동궐도를 활용해 궁궐 안 나무, 그에 얽힌 왕실과 역사 이야기를 설명한다. 답사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 운영된다.
서울옥션은 오는 26일 강남센터에서 진행하는 메이저 경매에 파블로 피카소의 ‘Nature Morte, Fruits et Pot’가 출품된다고 14일 밝혔다. 과일과 꽃병을 그린 이 작품의 추정가는 25억∼30억원이다.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색감은 피카소의 다섯 번째 연인 도라 마르와의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그림을 그린 1938년 피카소는 마리 테레즈 발테르와 관계를 정리하고 스물여섯 살 연하인 도라..
미국 작가 메리 코스는 지난 60년 간 ‘빛’을 주제이자 재료로 삼아 열정적으로 탐구해왔다. 1960년대 후반, 회화에 빛을 구현할 방법을 찾던 작가는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해안 도로를 달리는 도중 차 전조등 빛의 움직임에 따라 도로 표지판의 밝기가 달라짐을 발견하게 된다. 이 계기로 도로 표지판과 차선이 눈에 잘 띄도록 만드는 데 사용되는 산업 재료인 유리 마이크로스피어에 관심을 두게 됐다. 그는 1968년부터 이를..
국립중앙박물관은 13일 야외 정원에 있는 다양한 봄꽃 명소를 소개했다. 야외 정원에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은 박물관 건물이 비치는 연못 ‘거울못’이다. 거울못은 전통 정원 원리를 반영해 조성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중간에 있는 석조물 정원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이후 제작된 석탑과 석불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박물관 뒤편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민 모란못이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13개 국립박물관 정..
따뜻한 봄날, 예술의전당에서 오페라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리고, 올해 20살을 맞은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관객을 맞이한다. 올해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전야제인 ‘오페라 갈라 콘서트’와 어린이 오페라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대극장 오페라가 5편, 소극장 오페라가 2편이다. 개막일인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천 길 물속을/손가락 한번 튕김으로/알 수 있으랴//보이는 것을 넘고/무의식을 관통하여//그림자 없는 나를 찾아/붓끝이 닳아 없어짐이 얼마이던고//푸른빛 쫓아/긴 시간 꿈을 깨워//수행의 흐름을 담아내고자/먼 길 떠나네” 선승 법관은 학고재에서 개인전을 열며 ‘작가의 말’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강릉 능가사에서 머물며 수행과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30년 동안 선화 작업을 이어왔다. 법관의 선화는 선의 세계와..
다양한 방식으로 ‘기억’을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기획전 ‘나너의 기억’이 8월 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개개인이 지닌 신체적 특징과 경험이 기억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정보를 받아들이고 기억하는 방식, 현재가 훗날 어떻게 기억될지 등을 생각하게 한다. 레바논 출신 작가 아크람 자타리는 7분 남짓한 영상 ‘스크립트’에서 서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슬람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이 과연 진실일지..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을 또다시 2개월 정도 연장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12일 “내일 폐막 예정이던 이건희 컬렉션 전시를 6월 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은 지난해 7월 21일 개막했다. 본래 지난달 13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이달 13일로 종료일이 한 달 연장됐다.
충남 예산 수덕사가 소장한 조선시대 대형불화 ‘괘불’과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대웅전 목조연화대좌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에 왔다. 두 유물 모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수덕사 노사나불 괘불탱’과 관련 문화재를 선보이는 기획전 ‘빛의 향연 - 예산 수덕사 괘불’을 오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 이전 이듬해인 2006년부터 해마다 새..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기증받은 고문헌을 소개하는 ‘기증, 작은 한걸음부터’전을 1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전시는 22명이 도서관에 기증한 자료 중 대표 문헌과 기증 사연을 소개한다. 기증 자료 중에는 ‘이 책은 단단히 간수하여라’는 글이 적힌 ‘두율천지합부’(杜律天地合部)도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고문헌 기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야간에 개방하지 않은 희정당 권역이 처음으로 달빛기행 관람 동선에 포함됐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창덕궁 희정당은 임금 집무실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1917년 화재로 소실됐으나, 1920년 경복궁 강녕전을 옮겨 재건했다. 전통 건축물이지만, 실내장식과 현관 등 서양식..
한국 근현대조각의 선구자로 불리는 권진규는 동선동 집 근처에 있던 부흥교회의 의뢰로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를 제작했다. 서라벌 예술대학교 동양화과 김소춘과 권옥연 화백의 딸 권이나가 그에게 조각을 배우면서 이 작업을 도왔다. 하지만 기묘한 그리스도의 형태에 수레바퀴 모양 후광으로 교회에서 받기를 거절하자, 권진규는 십자가를 떼고 이 작품을 작업실 벽에 걸어두었다. 이 작품에 사용된 건칠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초연 중인 뮤지컬 ‘아몬드’는 손원평이 쓴 동명 소설을 뼈대로 한 작품이다. 소설은 2017년 출간된 이래 누적 판매량 9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로, 아시아권 책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뮤지컬은 전체적인 스토리는 물론 인물과 대사 등 세세한 부분까지 원작에서 가져왔다. 김태형 연출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원작의 장면과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