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3% "노동안전대책, 중대재해 예방 도움 안 돼"…'지도·지원' 전환 목소리 커져
고용노동부가 지난 9월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7곳은 이러한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 예방은 근로자, 노조, 하청 등 사업장 내 구성원 모두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통해 실현될 수 있는데, 사업주 처벌과 제재에만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다.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선 감독 정책을 처벌에서 지도·지원으로 전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