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의 전쟁' 벌이는 日…잇단 습격에 자위대 투입
일본 정부가 북부 아키타현 일대에서 잇따르고 있는 곰 습격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자위대를 투입했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급증하자, 당국이 사실상 '곰과의 전쟁'에 나선 셈이다.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전국에서 100명 넘게 곰에 물리거나 다쳤고,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겨울 동면을 앞두고 먹이를 찾아 민가와 도심 주변까지 내려오는 곰이 늘어나면서, 학교·기차역·슈퍼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