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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준금리 25bp 인하.. CD금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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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기자

승인 : 2008. 11. 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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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채권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무려 1.0%포인트나 인하한 영향으로 급락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지난 9월말 5.74%에서 10월말에는 4.47%로 한달만에 무려 1.27%포인트나 떨어졌다. 3,5년만기 국고채를 중심으로 강한 랠리를 펼친 것이다.

하지만 은행채 회사채 등 이르반 크레딧채권은 소외됐다. 국고채와 은행채간의 스프레드는 사상 최대수준을 보였다. 회사채의 경우 일부 신용도가 뛰어난 기업이 발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사실상 안되는 등 마비상태에 빠졌다.

11월 채권시장도 국고채를 중심으로 금리의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하락폭은 현저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인하폭은 0.25%포인트나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채권시장의 관심은 CD금리와 은행채 금리가 과연 얼마나 떨어질 수 있을지다. 오는 7일부터 은행채가 한국은행의 RP거래대상 채권에 포함되기 시작한다. 단기은행채 금리와 CD금리를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 효과가 얼마나 될지는 통안증권 중도환매와 장기물 RP지원 등이 어느정도 뒷받침되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다.

◆11월 기준금리 4.0%로 0.25%포인트 인하 예상 ‘압도적’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금리전망 설문조사결과 10명의 응답자중 9명은 오는 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명은 기준금리 전망을 유보했다. 내릴 수도 있고 동결할 수 있다는 답볍이었다.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9명중 8명은 기준금리 인하폭을 0.25%포인트로 점쳤다. 현재의 4.25%에서 4.0%로 낮출 것이란 전망을 한 것이다.

채권전문가들은 기준금리인하 예상의 배경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고 기업의 신용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한국과 미국 중앙은행간 통화스왑 체결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고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은행이 물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도 기준금리인하를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다만 금통위가 지난 10월에 임시 회의까지 열어가며 기준금리를 이미 1.0%포인트나 내렸기 때문에 이달중 기준금리인하 폭은 0.25%포인트에 그칠 것이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11월 3년국고채금리 4.16-4.62% 예상.. 위 보다는 아래로 더 열려

채권전문가들이 예상한 11월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16-4.62%였다.

지난 10월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종가가 4.47%였던 점과 비교하면 아래로 0.31%포인트, 위로 0.15%포인트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4.30-4.82%로 나타났다. 지난달말 종가 4.72%에 비해 아래로 0.42%포인트, 위로 0.10%포인트 열어놓았다.

3,5년 국고채금리 모두 비교적 넓은 박스권에서 위 보다는 아래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견해가 많았다.

11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경우 기준금리는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4.25%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는 듯하다.

다만 기획재정부가 장기국고채 수요가 부진한 점을 감안해 3,5년 국고채 비중을 늘리고 장기국고채 비중을 줄인 건 3.5년 국고채 중심의 랠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 돈, 은행채 CD로 움직이나.. CD금리 얼마나 빠질지 관심

지난달 하순 CD금리는 오랜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CD금리가 떨어진 건 이틀이었는데 모두 한국은행의 지원사격을 받아 가능했다.

한번은 금통위가 임시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0.75%포인트 인하한 날이고, 또한번은 한은이 91일물 RP매입으로 1조원을 지원하면서 은행권에 CD 및 단기은행채 매입을 독려한 날이었다.

이를 뒤집어 보면 한국은행의 과감한 지원조치 없이는 CD금리나 단기은행채 금리가 떨어지기 어렵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시장에서는 오는 7일부터 한국은행이 RP거래대상 채권에서 은행채를 포함시켜 일정기간후 되파는 조건으로 은행채를 매입하기 시작하는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은이 은행채를 RP매입 방식으로 사줄 경우 단기은행채와 CD로 돈이 돌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으로 돈이 돌기 시작하면 단기은행채 및 CD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국고채금리와 은행채금리간 스프레드(금리차이)는 사상 최대수준으로 벌어져 있다. 국고채는 사도 은행채는 사지 않는 극단적인 신용경색 때문이다.

한은이 지난달 31일 했던 것처럼 장기물 RP매입과 함께 은행채를 환매조건부로 매입하기 시작하면 이쪽으로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은행채와 CD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게 시장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생각이다.

한은이 통안증권 중도환매를 곁들이면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은행채 및 CD금리가 얼마나 더 떨어질 수 있을지는 한국은행의 의지와 조치의 강도에 달려있다. 이 쪽 시장이 자생력을 갖춘게 아니라 한은의 자금지원에 의존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회사채는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몇몇 기업들의 부도가능성이 부상하는 상황에서 신용도가 떨어지는 채권에 대한 매수기피는 더욱 뚜렷해질 수 밖에 없다.

몇몇 초우량 기업들의 회사채만 거래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들의 경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에 대해 정부가 어떤 지원책을 내놓느냐에 따라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종합대책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김혜수 기자 (bbmin9407@newspim.com)
<편집자주= 이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뉴스핌의 기사는 뉴스핌 홈페이지(www.newspim.com) 및, 뉴스핌과 기사 제휴를 맺은 사이트에만 송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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