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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어떤 조치라도 달게 받겠다” 선동꾼 논란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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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4. 04. 22. 15:19

명예훼손 혐의 경찰조사…권은희 "학무모 적절한 시기에 찾아뵙고 사죄드리겠다"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 중 ‘선동꾼’이 있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어떤 조치라도 달게 받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영상과 사진 속의 학부모를 찾아뵙고 별도의 사죄를 드리겠다. 하지만 지금은 이 분들에게 심적 부담을 드리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논란의 경위에 대해 “일요일 인터넷을 보다가 우연히 글을 접했는데 제가 봤을 때 진도 영상이나 밀양 송전탑 사진에 두사람이 똑같은 분이 나와 사실 제가 놀랐다”며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구나해서 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글 말미에 ‘지인의 글을 보고 퍼왔다. 온나라가 슬픔에 빠져있는 와중에 이를 이용하는 저 사람들은 누굴까요. 온라인에 도는 터무니없는 비방과 악의적 루머도 잘 판단해야겠다. 정신 바짝 차리고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 라고 제 생각을 달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댓글을 단 분들 중에 밀양 사진에 진도 동영상 나온 두 분이 덧씌워진 것 같다는 말이 있었다”며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니 덧씌워진 흔적이 있어서 바로 내리고 ‘자세히 못살펴서 죄송하다’라고 썼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권 의원이 허위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페이스북 피해자인 권모 씨(41·여)가 지난 20일 권 의원 등 18명에 대해 정보통신망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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