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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훈련을 앞두고 마이애미 전지훈련지의 숙소인 턴베리 아일 리조트 호텔에서 러시아 경기 영상을 함께 보며 전력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명보호가 러시아 경기 영상을 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홍 감독은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 모든 일정과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고,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 역시 “구체적인 월드컵의 목표보다는 한국과의 1차전만 생각하고 있다”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러시아의 강점은 조직력이다. 최종엔트리 전원이 자국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점이 탄탄한 조직력의 배경이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없지만 자국리그 선수들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완성도가 높다.
수비 역시 호흡이 좋아 단단하다. 중앙 수비수들의 발이 느리다는 평가가 있지만, 양쪽 측면 수비수들의 커버 플레이가 뛰어나 약점으로 보이지 않는다.
수비와 역습에 능한 러시아는 안정감과 조화까지 더해져 이기는 축구에 익숙하다.
이날 비디오 분석에서 홍 감독은 러시아 평가전의 편집본을 선수들에게 보여주며 상대의 특징을 세밀하게 설명하고, 우리 선수들의 대응 방안을 상세히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경기 영상을 본 후, 박종우(25·광저우 부리)는 “조직력이 탄탄하고, 역습이 빠른 팀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향후 선수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분석을 심도있게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