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아버지 성룡 힘 됐다, 마약 혐의 팡쭈밍 6개월 징역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109010004678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1. 09. 19: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개월여 더 복역하면 풀려날 듯
아버지 청룽(成龍·61)의 힘은 확실히 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약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아들 팡쭈밍(房祖名·33)이 9일 예상을 뒤엎고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것. 이에 따라 그는 1개월만 더 수감 생활을 하면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시 둥청(東城)구인민법원은 이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청룽 아들 천쭈밍(陳祖明. 팡쭈밍은 예명)이 오전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과 벌금 2000 위안(元·36만 원) 위안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3년 형이 예상됐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가벼운 처벌이라고 할 수 있다.

팡쭈밍
9일 둥청구인민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고 있는 팡쭈밍. 3년 형이 예상됐으나 극적으로 6개월 징역 형을 선고받았다.1개월 후면 석방될 예정이다./제공=둥청구인민법원.
법률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가 가벼운 처벌을 받은 것은 조사 과정에서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놨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그가 자수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그는 조사 과정에서 시종일관 협조적이었다고 한다. 다시는 재범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 역시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분히 형량 선고에 참작할 만한 요인들이었다고 봐도 좋다.

하지만 역시 결정적인 것은 아버지 청룽의 배경이 아니었나 여겨진다. 이는 그가 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위원으로 있으면서 중국 중앙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말까지 이어진 이른바 홍콩의 우산 혁명이 벌어졌을 때 쌍수를 들고 시민, 학생들을 비난했다. 중국 정부로서는 그를 좋게 볼 수밖에 없었던 것. 더구나 그는 아들이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되기 전까지 마약퇴치홍보대사로도 활동한 전력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말해 아버지가 아들을 수렁에서 구해냈다고 해도 틀리지는 않을 듯하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