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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한중 합작 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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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1. 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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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매출 1억2000만 위안 돌파
지난 8일(목) 중국 전역 5,500여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한 CJ E&M의 한중 합작 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이 4일 만에 박스오피스 매출 1억2235만 위안(한화 약 21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한중 합작 최고 흥행 영화인 ‘이별계약’의 개봉 주 박스오피스 매출 7066만 위안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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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여 다시 한 번’의 포스터. 한중 합작영화의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웠다./제공=CJ E&M.
CJ E&M 중국 지사 관계자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20세여 다시 한 번’은 동사가 ‘이별계약’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한중 합작영화로 한국에서 8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크게 히트한 ‘수상한 그녀’와 동시 기획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알려지고 있다. CJ E&M이 한국측 기획 및 투자, 제작을 맡았고 C2M, 화처(華策), 미디어아시아가 공동으로 투자했다. 스무살 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머니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전성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코미디로 중국 관객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각색 및 연출된 작품이다.

기존의 한중 합작영화가 성공한 한국 영화를 리메이크하거나 특정 한 국가만을 주요 시장으로 놓고 기획된 데 반해 ‘20세여 다시 한 번’은 하나의 아이템으로 양국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공동 기획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CJ E&M은 2013년 초 ‘수상한 그녀’의 투자배급을 검토하면서 이미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공동 기획에 착수한 바 있다.

이처럼 개봉 주 괄목한 만한 성적을 낸 ‘20세여 다시 한 번’에 대해 중국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우선 중국 최대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은 “웃음과 감동이 적절히 조합된 최고의 시나리오이다. 코미디 영화의 모범이라고 해도 좋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중국 내 인기 연예 사이트인 ‘더우반(Douban)’도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작품으로 봐도 괜찮다. 음악과 춤, 비주얼까지 모든 요소가 잘 어우러진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라고 호평했다.

또 영화를 본 관객들 역시 “중국 판타지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 작품”,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영화”, “중국 관객의 공감대를 잘 형성한 작품”이라는 등 찬사 일색의 평가를 하고 있다. 중국 개봉 이후에는 홍콩, 대만, 호주, 뉴질랜드 및 북미 지역의 스크린에도 도전장을 내밀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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