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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들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시 총서기 겸 주석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최근 한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였다. 늘 부패 척결을 입에 달고 다니는 그인 만큼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하지만 군 기관지인 제팡쥔바오(解放軍報)에 관련 내용이 보도된 것이나 관영 언론이 일제히 거론한 사실을 상기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번 만큼은 상황이 진짜 예사롭지 않다고 해야 한다. 한마디로 인민해방군 내부를 대상으로 한 반부패 사정 드라이브에 더욱 피치를 올리려는 의지를 작심하고 강력하게 피력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월급만으로 살기에는 중국 직업 군인들의 임금이 그다지 넉넉하지 못한 현실에 있다. 소위가 4500 위안(元·81만 원), 최고 계급인 상장(대장)이 2만2000 위안(396만 원)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공부하는 자녀를 둔 장교들의 경우라면 학비 대기도 버거운 수준이라고 해야 한다. 그럼에도 시 총서기 겸 주석의 강력한 의지가 실현이 된다면 나쁜 의미의 뤄관(裸官·해외 도피 관료)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뤄관, 다시 말해 청렴결백한 투명한 관료의 탄생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의지대로 향후 중국 군 내의 부패 구조가 타파될지는 의문이라고 해야 한다. 오히려 분위기가 더욱 음성화되거나 지능화돼 부패 적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역시 없지 않다. 하지만 일단 대부분의 장교들이 납작 엎드린 채 당분간은 숨을 죽일 가능성은 높다. 그 만큼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의지는 결연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