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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때]국가경제 위기의 신호탄 ‘한보철강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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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승인 : 2015. 01. 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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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보철강 당진공장
2015년 1월 23일(음 12.4)은 청와대가 신임 국무총리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내정하는 등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께 쓴소리와 직언을 하는 총리가 되겠다는 그의 소감이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1월 23일‘ 오늘, 역사 속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먼저 1997년 한보철강이 23일 5조원의 금융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부도를 내고 쓰러졌습니다. 투자규모 5조원대의 거대 철강회사가 차입경영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루 아침에 침몰한 것. 한보철강의 부도는 우리나라 철강산업과 국가경제를 뒷걸음질치게 했습니다.

한보그룹 22개 계열사에 이어 삼미. 기아특수강의 부도로 이어지면서 우리 철강산업의 과잉투자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협력업체 등 수많은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초래, 경제전반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시간을 한참 거슬러 올라가면 662년 고구려 말 연개소문이 당나라 군대를 크게 무찔렀습니다. 1678년 이날 상평통보 주조, 1961년 정부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을 분식의 날로 결정했네요. 1996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등 5.18관련자 8명이 기소됐습니다.

한편 1851년 이날 개화운동가인 김옥균이 출생했고, 1832년 프랑스 화가 마네도 이날 태어났습니다. 1989년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사망했습니다. 2001년 이날 운보 김기창이 향년 88세로 별세했습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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