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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03년 이날 알약 모양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삼키는 내시경’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개발사업인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개발사업단의 박종오 단장은 입으로 삼키면 식도, 십이지장, 소장 등 소화기 계통의 출혈과 궤양, 염증, 종양 등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캡슐형 내시경 ‘미로(MiRO)‘를 공개했는데요. 크기는 지름 11㎜, 길이 24㎜의 캡슐형 내시경으로 삼키기만 하면 활동을 하거나 잠을 자는 동안 소화기관 내부를 촬영합니다.
1회용으로 입으로 삼켜 장 운동에 의해 이동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8시간 후 항문을 통해 배출되는 등 기존 제품보다 우수하고 시스템 구성이 간단합니다. ’미로‘는 2006년부터 국내 상용화해서 유럽시장 진출에도 성공했습니다.
또 1898년은 이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궁궐에서 전화를 설치됐습니다. 고종황제의 명을 정부부처에 전달하는 것이 주목적이었습니다. 고종의 전화를 받는 사람들은 네 차례 큰절을 올린 뒤 무릎을 꿇은 채 두 손으로 전화기를 귀에 대고 통화했다고 하네요.
1986년은 7명의 승무원을 태운 미국의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된 후 75초만에 공중에서 폭발해 선장을 포함한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불과 75초만에 환호가 경악으로 바뀌었던 미국 우주계획 역사상 최악의 사고였습니다. 1992년 이날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국교를수립했고, 2003년 이종욱 씨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선출됐습니다.
한편 1939년 아일랜드의 시인 예이츠가 사망했고, 2002년 스웨덴의 ‘말괄량이 삐삐’ 작가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사망했습니다. 또 2003년 이날은 안철식 지경부 2차관이 임명 9일만에 과로로 별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