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왕펑(汪峰·44)의 월드 스타 장쯔이(章子怡·36)에 대한 청혼 소식이 알려지자 온갖 루머가 양산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러다가는 결혼도 하기 전에 양측 모두 상처를 입은 채 만신창이가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베이징 연예계 소식통들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이 루머들은 지난 7일 왕이 청혼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우선 두 사람의 관계에 불만을 품은 장쯔이 오바 부부가 현장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소문이 그렇다. 왕펑이 이혼남에 딸이 하나 있으니 오빠로서는 충분히 그럴만도 하다.
왕펑이 전처인 거후이제(28)와 이혼한 때가 장쯔이와 본격 연애를 한 시기와 맞물린다는 얘기도 예사롭지 않다. 왕이 가정을 가지고서 바람을 피웠다는 말이 된다. 이외에 9.5캐럿짜리 다이아먼드가 협찬을 받은 것이라는 소문 역시 둘을 괴롭히는 괴소문이 아닌가 보인다. 한마디로 왕의 청혼으로 인해 행복해야 할 장쯔이가 국민배우에서 국민의 공적이 돼버렸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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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 부모가 10일 발표한 성명서. 악의적인 소문 확산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상황이 이처럼 절박해지자 급기야 장의 부모가 나섰다. 10일 자필로 직접 쓴 성명서를 발표하고 모든 소문이 거짓이라고 주장한 것. 또 팬들에게 더 이상 두 사람을 괴롭히지 말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장쯔이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같은 날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도대체 언제까지 저를 모함하실 건가요! 얻은 것이 아직 부족해요? 당신이 상처를 준 사람이 저 하나뿐이겠나요!!”라는 요지의 글을 게재해 소문을 퍼뜨린 익명의 누군가에게 보냈다.
장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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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장쯔이의 생일 파티 때의 왕펑과 장쯔이. 왼쪽은 가수 나잉(那英), 오른쪽은 대만 가수 왕리홍(王力宏) 부부.
왕펑과 장쯔이는 아직 결혼 날짜를 잡지 않았다. 물론 늦어도 올해 내에는 올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악소문이 계속 퍼져나가면서 둘을 지치게 만들 경우 결혼이 깨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장쯔이가 월드 스타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