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새누리 비례대표 신청

허정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새누리 비례대표 신청 /허정무, 사진=연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인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신청서를 냈다.

허 부총재는 13일 오후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허 부총재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축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앞으로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비례대표 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부총재는 "이제는 옛날처럼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생활체육도 다시 한 번 (부흥)해서 국민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허 부총재는 새누리당 측이 비례대표 신청을 권했냐는 질문에 "주위에서 제도권에 들어가 힘을 써줘야 되지 않겠느냐는 권유만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