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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세계면세점, 전지현·지드래곤 잡았다…한류 앞세워 롯데 대항마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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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6. 04. 03. 11:07

지드래곤과 전지현
신세계면세점 광고모델로 발탁된 지드래곤과 전지현.
신세계면세점이 신규면세사업자 중 가장 먼저 ‘한류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서울점의 문을 여는 신세계면세점이 최근 ‘한류스타’ 전지현·지드래곤(GD)과 모델계약을 체결하며 롯데면세점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전지현은 중국 내 ‘치맥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고, 그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착용한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여전히 중국인 관광객 필수 쇼핑목록에 올라와 있을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빅뱅의 지드래곤 역시 스타일 아이콘으로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에 초대될 만큼 패션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스타다.

사실 면세사업과 한류스타는 불가분의 관계다. 이미 롯데면세점을 통해 면세점의 한류마케팅 효과는 입증됐다. 롯데면세점은 김수현·이민호·박해진·최지우·차승원·슈퍼주니어·2PM·엑소·박신혜·이루에 요즘 중국에서 대세남으로 통하는 황치열까지 영입하며 ‘한류군단’으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잠실월드타워점 등에 조성된 스타애비뉴는 면세쇼핑과 더불어 관광필수코스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06년부터 8년간 19회에 걸쳐 개최해온 ‘패밀리 페스티벌’은 40만명 이상이 관람한 한류콘서트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면세점 소공점은 2조원에 가까운 연매출을 올리며 국내 1위 면세점포로 모든 면세사업자의 도전의 대상이다.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인접한 위치에 문을 여는 신세계면세점으로서는 발빠르게 한류마케팅을 선점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두 한류스타의 스타성에 힘입어 첫해 목표 매출액 1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지현 역시 중국내의 영향력에 비해 그동안 면세점 광고모델에 나서지 않다 신세계면세점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이유도 한류열풍에 기반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해외 관광객이 국내에 오는 이유는 ‘관광’보다는 ‘쇼핑’에 가까운 게 현실”이라면서 “외국인, 특히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한류스타 마케팅’이 최선의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외에도 신규사업자로 서울 시내면세점을 운영하는 다른 면세점들도 대세 한류스타 영입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걸쳐 영업면적 1만3884㎡(약 4200평) 규모로 오는 5월 문을 연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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