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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 중 한반도사무특별대표 4일 방일, 북핵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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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4. 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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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회담 재개도, 중일 정상회상 개최 협상은 어려울 듯
중국 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4일 일본을 방문,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 초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이후 무력시위를 계속 중인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우다웨이
중국의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우다웨이. 4일 남북한을 방문한 데 이어 일본도 방문, 한반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있다./제공=중국국제방송.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우 대표는 방일 기간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우선 중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 의제가 6자회담 재개, 북한 제재 등과 관련한 양국의 협조 방안등이 될 수밖에 없다.

우 대표는 이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도 회동을 가지고 거의 같은 논의를 할 예정으로 있다. 우 대표 입장에서는 역시 북한 문제를 바라보는 양국의 시각 차이를 어느 정도 줄이기만 해도 성공적인 대좌가 될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이외에 지난 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무산된 중일 정상회담 추진도 현안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로서는 우 대표의 방일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한 인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보이는 자세의 간극이 너무 큰 탓이다.

하지만 우 대표가 일본 대사를 지낸 바 있는 지일파 외교관 출신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얘기가 다소 달라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 또 그가 2월 초순 북한을 방문한 데 이어 2월 말부터 지난 달 초까지 한국을 찾은 사실을 더하면 더욱 그렇다.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남북한과 연쇄 회동한 데 이어 방일하는 만큼 뭔가 극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도 있는 것이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이 1일 열린 내외신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우 대표의 방일을 흔쾌히 확인해주면서 뭔가 긍정적인 분위기의 자세를 보인 것도 이런 전망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런민 대학의 마샹우(馬相武)교수는 “중국의 북핵 문제 실무자가 북한과 한국,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는 것은 최근에 없던 일이다. 뭔가 결과야 있어야 한다.”면서 우 대표가 빈손으로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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