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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행정선 수리 일감몰아주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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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웅 기자

승인 : 2016. 04. 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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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회에 걸쳐 1억 3000여만원 수의계약 체결
신안군 모 과장과 A업체 관계자 고교동창
전남 신안군이 행정선 수리를 위해 체결한 수의계약이 특정업체 ‘일감몰아주기’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계약 중심 인물인 모과장과 특정업체 관계자가 고교 동창으로 밝혀져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행정선 수리를 위해 목포 연산동에 소재한 여성 1인 기업인 A업체와 총 5회에 걸쳐 1억 3000여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지자체 입찰·계약 예규 주요개정에 따르면 여성 1인 기업과의 수의계약은 한 건당 5000만원까지 체결 가능하다.

특히 군은 지난해 4월 A업체와 행정선 1001호를 대상으로 선체 상가 수리에 1430여만원, 주기관 및 발전기 수리를 위해 3680여만원 등 총 2건의 수의계약을 같은 날 체결했다.

이에 조선소관계자들은 “행정선 1001호 수리에 5000만원이 초과하자 군이 분리 발주해 한곳 업체에게 몰아주었다”며 “전형적인 분리발주”라고 반발했다.

또 “무슨 이유로 입찰방식을 택하지 않고 수의계약을 체결했는지 알 수가 없다”며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선박에 관한 전문 지식들이 없어 통상적으로 도크가 비면 기존 업체를 중심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취재과정에서 군 모 과장과 업체 실질적 운영자가 고교동창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의혹이 더욱 커지자 당자사인 모 과장은 “알고보니 고등학교 동창이 맞다. 하지만 이번 일과는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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