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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한국 외교장관 최초 미수교국 쿠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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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고운 기자

승인 : 2016. 06. 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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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
"각국 정상들과 접촉 기회 있을 것"
축사 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YONHAP NO-1224>
5월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연구소 개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한다. 외교부는 4일 윤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 수행을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4~5일 쿠바 아바나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에 우리 측 수석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ACS는 역내 협력 및 통합 촉진, 카리브해 환경보전, 카리브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목표로 1995년 8월에 설립됐다. 쿠바를 비롯한 25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윤 장관은 알폰소 다비드 무네라 ACS 사무총장,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협력포럼(FEALAC)의 전·현직 의장국인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 외교장관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의 쿠바 방문에 앞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ACS 참석을 위해 현지시간 3일부터 장관대리 자격으로 쿠바를 방문 중이다. 무네라 ACS 사무총장은 윤 장관의 참석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왔으며, 윤 장관은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수행을 위해 조 차관을 먼저 쿠바로 보냈다.

외교부는 “다자회의의 성격을 감안할 때 윤 장관은 이번 ACS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및 외교장관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쿠바는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는 단절됐으며 우리와 공식 수교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허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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