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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27일 개막...‘길 떠나는 가족’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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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6. 07. 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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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8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화려한 막을 올리다(3)
27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여름공연축제에서 개막작 천재화가 이중섭의 삶을 조명한 ‘길떠나는 가족’이 공연되고 있다.
제16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지난 27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8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천재화가 이중섭의 삶을 조명한 작품 ‘길 떠나는 가족’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연극, 지역에 뿌리내리다’ 라는 슬로건으로 지역민들의 삶 속에 보다 더 친근하고 깊숙하게 자리 잡기 위해 밀양연극촌 내 극장 뿐 만 아니라 밀양아리랑 아트센터, 밀양역 야외무대, 해천 공연장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공연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셰익스피어 주간, 지역문화 주간, 명작클래식 주간, 가족극 주간, 창작극 주간, 젊은연출가전, 대학극전, 무료 프린지 공연으로 진행돼 총53편 119회 공연이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밀양연극촌 상주 극단인 연희단 거리패의 30주년을 기념하여 세미나, 출판, 전시가 이루어지며 축제기간 중 연극을 직접체험해 볼 수 있는 연극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6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중적이면서도 품격있는 축제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올해 처음으로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 오달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축제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축제는 새롭게 밀양아리랑 아트센터에서 축제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밀양연극촌의 성벽극장에서 공연을 펼쳐 밀양연극촌을 축제의 중심 공간으로 부활시켰다.

8월 7일 오후 10시에는 밀양연극촌 성벽극장에서 연희단거리패의 대표적인 셰익스피어극 ‘햄릿’이 폐막작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햄릿’은 연희단거리패 특유의 호흡과 무대 운용, 연출가 이윤택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유럽과 일본 남미 등에 초청되어 세계 각지의 관객들을 압도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받아온 작품이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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